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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우주 비행사 학교'

- 정홍철 글, 김주리 그림

 


 

   ‘우당탕탕, 우주 비행사 학교’. 옛날부터 이 책을 읽고 싶었는데 책이 품절이 되어서 사지 못했었다. 그런데 과학동아 천문대에서 정홍철 선생님의 싸인까지 있는 책을 받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이 책은 12살인 맹수가 최초의 어린이 우주인이 되는 내용이다. 처음에 맹수는 당선되고 나서 그냥 훈련만 받으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중력 훈련, 비상탈출 훈련, 중력가속도체험 훈련 등 생각보다 많은 훈련을 해야 했다. 맹수는 어려운 훈련을 모두 끝내고 드디어 우주 비행을 한다. 우주에 가서는 얼굴이 붓고 허리는 가늘어졌다. 그리고 45분 주기로 해가 뜨고 져서 안대 없이는 잠을 자기가 힘들었다. 맹수는 우주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지상에 적응하는 훈련까지 하고난 후 집으로 돌아온다.

 

   이 책의 내용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훈련을 받을 때에 일반인과의 접촉이 금지라는 것이다. 일반인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안되기 때문이었다. 꼭 해야 할 말이 있을 때는 일반인이 진찰을 받고 아무 문제가 없으면 2m 이상 떨어진 곳에서 말을 해야 한다.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데, 꼭 자가격리 하는 것 같았을 것 같다.

 

   좋은 책을 받고 재미있게 읽어서 정말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으면 또 책을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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