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외계인이 있을 것이라 믿나요?

저는 오래전 부터 외계인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 생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외계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지구를 침략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외계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과학동아천문대 북클럽 나눔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우리는 모두 외계인이다' 입니다. 이 책의 주제는 '드넓은 우주에서 생명체는 우리 뿐인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환경, 지구의 생명, 지금까지 알려진 외계인에 대한 상식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제9장에 있는 '인간의 지적 능력은 특별한 것일까?' 라는 주제 입니다. 항성간 통신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지적능력을 갖춘 생명체가 있어야 하고 그 생명체는 적어도 우리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는 생명체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을 때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하는 추천 대상이 생각났습니다. 외계인이 있을 것 같아서 지구를 정복할까봐 두려워 하는 친구들에게 추천을 해 주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두려움이 과학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별과 별을 오갈 수 있는 정도의 과학기술을 외계인이 가지고 있다면 우리보다 문명이 훨씬 더 발전한 것이고 문명이 그만큼 발달해 있다면 진작에 우리 지구를 침략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은 없었고 외계인의 지구 정복에 두려움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고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이 것입니다.

" 오늘 날 우리는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별과 행성들의 본질에 대하여 많은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많은 세계에서 지적 생명체를 포함한 다양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인류가 지구보다 셀 수 없이 큰 우주의 이치를 이해하고 깨닫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너무 와 닿아서 이 문장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저는 새로운 궁금증도 생겼습니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고 해도 우주에 또 다른 문명이 존재할 지 알아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입니다. 우리의 과학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넓디 넓은 우주에서 한 행성을 찾기는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책으로 제 생활이 바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조금 관심이 있던 천문학에 대한 흥미가 매우 커졌고 천문학에 대해 탐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외계인이 있을거라는 평상시 저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외계인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답을 낼 수 없다고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외계인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새롭게 들었습니다. 이 책은 저의 인생책이라고 해도 부족할 만큼 저에게 '천문학'이라는 학문을 전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앞으로도 별빛 book클럽에 소개된 책을 하나씩 다 읽고 응모도 꾸준히 할 것입니다. 

수원 정천초등학교 4학년 김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