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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클럽 톡톡

★별별책방

1월의 책으로 읽고 있는 정세랑작가님의 SF 소설집 '목소리를 드릴게요'의 두번째 단편은 '11분의 1'입니다.

과학관의 천체투영관에서 일하는 혜정에게 보내는 글로 구성되어있어 과학동아천문대 생각도 났답니다.

먼 우주 어딘가에서 내가 아는 누군가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지구가 좀 더 따뜻한 곳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천문대에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오늘의 한 줄

- 우리가 다시 만나 점심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1
  • 밝은구슬 2020.01.06
    *오늘의 한 줄 "우리가 다시 만나 점심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우와~ 다시 만나 점심을 먹고 싶은 사람이 생각나는 한 줄 이네요!
    물리적으로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어서 보기 힘들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보고 싶은 누군가에게 전하는 말 같아요!
    그래서 마음으로는 가까운 거 같으면서도
    굉장히 멀리 있는 거 같은 기분이 묘하게 드는 "오늘의 한줄" 이네요.^^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거 같아서,
    저 한 줄이 책 속에 어떤 의미로 쓰일지 상상을 하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