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목성이 별이 된다 하더라도,어느 별인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밝기가 낮고,온도가 낮은 별인 적색왜성을 선택했습니다.(갈색왜성은 별이 아니니까)
그게 그나마 가장 목성과 무게가 비슷하기 때문이죠.만약 목성이 프록시마 센타우리라고 친다면,
이런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프록시마 센타우리가 자행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B에게 열을 전달할 때,
지구와 비슷한(290K,섭씨17도)온도를 만들려면 0.05AU거리에 있어야 합니다.
목성은 지구의 4.2AU거리에 있으니,84배 적군요. 3도가 상승할 것입니다.그러나, 온도는 일직선으로 퍼지지 않습니다.
3차원으로 퍼집니다.84*84*84=592,704배입니다. 592,704배 적으면 거의 온도 문제는 없습니다.
두번쩨 문제는, 소행성대의 교란입니다.목성이 무게가 늘어나면, 소행성대에 있는 소행성들의 궤도가
약간 바깥쪽으로 퍼지고, 혜성이 별에 충돌하는 광경을 가끔씩 볼 수 있겠죠.(별이 아니라 행성에 충돌하신 슈바이커- 레비 9)
장관일 겁니다. 그러나, 운 나쁘게 목성 때문에 궤도가 뒤틀려 지구로 날아오는 소행성은 결코 장관이 아닐 것입니다.
비록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그래도 확률이 약간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줄어들 수도 있겠죠.
여기는 저의 계산 능력이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소행성대에는 변화가 생길 겁니다.
가끔씩은 소행성이 목성에 포획되어 목성을 돌게 되겠죠.
비록 그런 점에서는 문제가 없으나, 심각한 점은 여전히 있습니다. 목성은 빛을 계속 방출할 것입니다.
그러나, 적색왜성의 특징상, 주로 방출하는 빛은 적외선이고, 적외선은 대기권에 흡수되는 파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행성만 조심하면 안전할 것입니다. 물론 밤이 밝아지겠지만,보름달보다는 밝기가 약할 것입니다.
그리고 스윙바이를 할때 생각해야 할 점이 늘어날 거에요. 타버릴 수도 있으니까요(농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