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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후기

과학동아천문대를 경험하신 분들의 생생한 리얼스토리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난 과학동아 천문대...
박경숙 2014.01.06 2,325

저희는 용산천문대에 두번이나 다녀올수 있었어요.

낮에 한번~ 크리스마스 이브때 밤에 한번...

낮에 하늘에 별볼일이 있을까? 생각하신 분들...

혹시 이론공부만 하는거 아냐? 생각하신 분들!

낮에도 하늘에 태양과 함께 별볼일이 있더라구요.

용산천문대는 용산역에서도 가깝구요~

차 갖고 가시면... 건물 앞에 바로 주차하실수 있답니다.

저녁 7시부터는 무료주차...

그 전에는 용산천문대에서 한시간 무료 주차권을 찍어주세요.

나진전자월드 7층으로 올라가시면

이렇게 다빈치룸을 만나실수가 있네요.

낮에 들었던 수업이에요.

돔과 망원경 너무 멋지죠?

울 녀석들은 몇군데 다녀보긴 했는데...
태양을 망원경에 눈을 대고 그냥 보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눈을 그린 종이를 직접 렌즈에 대고 타는 모습을 보여주셨답니다.

진짜 금새 연기가 나고 불이 나 버리네요.

이렇게 흰종이(?) 반사판(?) 흑... 이름을 정확히 모르겠네요.

저걸 대서 비치는 모습을 보는 방법과...
망원경에 필터를 끼어서 보는 방법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답니다.

태양부터 해서...태양에 있는 흑점까지...

금성 또 직녀성까지... 다 볼수 있었답니다.

천체관측관을 나와서 이제는

야외관측소에서...
여러가지 장비들로 본답니다.

이제는 천체투영관으로...

왜 의자 젖히고 누워서 보는 그런곳 있죠?
거기서도 가상의 하늘을 볼수 있답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별바라기 수업을 받았습니다.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이나 되는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강의도 듣다가 옥상에 올라가서 별도 보다가...

저희는 수업 시작하자마자 금성이 금방 진다고...

올라가서 금성을 먼저 보고 내려왔어요.

금성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듣고...

직녀성도 봤구요... 알비레오라는 백조자리에 있는 별도 보구요...

태양계의 행성들 크기도 보구...

일식과 월식에 대한 설명도 듣고...

우리가 언제 개기일식과 개기월식을 볼수 있는지도 알수 있었어요.

개기일식은 2035년 9월이나 되야 볼수 있는데...

그것도 북한쪽으로 지나가서... 저희가 볼수 있는 곳은

겨우 고성한쪽 끝만이더라구요.

그 전에 통일이 되길 바래야겠죠?

개기월식은 내년에... 2014년 10월8일이라고 하셨어요.

놓치지 말고 봐야겠어요...

북극성을 찾는 방법도 알아보구요...

북두칠성을 이용하는 방법, 카시오페이아를 이용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올라가서 목성을 보았는데요.

직접 핸드폰으로 이렇게 목성을 찍어주셨어요.

두줄 보이시나요...

밤에는 핸드폰으로 후레쉬를 켜고 찍는것 자체가 민폐라고...

되도록 빛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게 별을 잘 볼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셨어요.

정말 김영진천문대장님... 설명 너무나 잘해주시더라구요.

어렵지 않게 귀에 쏙쏙~

프로그램 완전 강추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여러군데 천문대를 다녀봤는데요...

그 중에 정말 수업은 가장 짱!인듯 합니다.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요.

옥상에 올라가서 하늘에 별들을 충분히 보여주실려고 하는것도

너무 좋았구요...

또 강의실에서 직접 천문대장님이 너무나 잘 설명해 주셔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어른이 들어도 너무나 재밌는 수업이었구요.

저희 아이들 6학년, 4학년인데...

너무나 흥미롭게 잘 듣더라구요.

물론 어린 꼬마들도 많았는데...

과연 잘 알아들을까? 조금 걱정은 됐지만...

충분히 호기심을 키울수 있고

직접 하늘의 별들, 태양, 달을 볼수 있는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나눠주신 책자 첫장을 열어보면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며

직접 해본 것은 이해한다"

라고 쓰여있네요.

다른 계절에 또 다른 별들을 보러

아이들과 함께 용산 천문대 놀러갈께요.

201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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