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 후기

과학동아천문대를 경험하신 분들의 생생한 리얼스토리입니다.
달바라기, 천체관측 그 이상의 가치
한혜원 2019.08.23 325

저는 8월 14일 달바라기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나이 스물 두살로 어느덧 어른이 되어버린 저는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본다는 기대감만 있었을뿐, 교육적인 부분이나 혹은 그 이상의 것들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실제 14일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고, 구름도 많아서 저의 기대는 한 껏 사그라들었습니다. 천체관측 전에 짧은 교육엔 흥미가 없을거라고 예상했던 것과 달리, 어린 친구들의 천체지식과 열정에 부끄러워지면서 차츰 수업에 물들어갔습니다. 

어린아이들보다 천체 지식이 없는 저에게도 쉽게 이해될만큼 자료를 준비해 주시고 수업해주신 강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천체관측 시간은 정말 마음속에 오래 간직될 시간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막연히 본 달을 세세하게 보고 나니, 달나라 이야기가 허상같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린아이의 순수함으로 돌아가 꿈만같았던 그 2시간의 교욱이 그리워 사무칠때쯤 또 다시 방문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기에 많은 홍보를 통해 어린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와 같이 감성을 잃은 어른들에게도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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