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어깨별인 베텔게우스가 최근 심상치 않아요. 원래는 엄청 밝은 일등성인데 지금은 21번째 밝은 별로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것이 초신성 폭발의 신호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베텔게우스는 태양의 천 배 크기인 초거성이며 지구로부터 640광년 떨어져 있어요. 10 만년 내에 초신성 폭발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며, -10등급의 밝기로 보일 것이라고 해요. 이 정도면 보름달보다 조금 어두운 수준으로 낮에도 볼 수 있죠.
2020년 초반에 다시 밝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흥미진진한 사실임엔 틀림없죠. 오늘부터 매일 밤 베텔게우스를 봐야겠어요. 초신성 폭발의 순간을 맨 먼저 볼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