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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클럽 톡톡

과학동아천문대장과 톡톡 이야기

2019년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회원님 모두 남은 기간동안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활기찬 2020년을 맞이했으면 합니다. 내년을 기다리는 의미에서 2020년 기대되는 천문현상을 소개해 드릴께요. 


2020년 기대되는 천문현상 #3  목성과 토성의 만남(12월 21일)

    목성의 공전주기는 11년, 토성은 29년입니다. 그래서 두 행성은 보통 20년을 주기로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만남은 실제 두 천체가 가까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구에서 볼 때 마치 만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죠. 실제 두 천체간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사이의 거리보다 4배 이상 떨어져 있답니다.

    2020년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 어느 때의 만남보다 뜨거울(?)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밝기로 다섯 손가락에 뽑히는 두 천체가 엄청 가까운 거리에 놓여있어 맨 눈으로는 구분하기 힘들고 망원경으로 보아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랍니다. 냥이대장도 지금까지 구경하지 못한 것으로 엄청 기대됩니다. 내년 12월 21일은 꼭 날씨가 맑기를 기원해야 겠습니다.


<망원경 한 시야에 나타난 목성과 토성>

    

2020년 기대되는 천문현상 #2 금환일식(6월 21일)

    2020년에는 일식이 두 번 있습니다. 6월 21일 금환일식과 12월 4일 개기일식,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두 일식 다 관찰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6월 21일에는 부분일식을 관찰할 수 있지요.

    금환일식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중국과 인도 북부, 파키스탄, 아프리카 북부 등입니다. 우리나라 부분일식은 지난 12월 26일보다 더 많이 태양을 가리게 됩니다. 15시 53분에 시작해서 18시 4분에 종료됩니다.


<금환일식의 과정, 출처: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김지훈>


2020년 기대되는 천문현상 #1 개기일식(12월 14일)

    오로라, 대유성우와 함께 3대 천문현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개기일식, 2020년도 2019년과 마찬가지로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2년 연속 관찰할 수 있다니 부럽네요. 우리나라에서는 2035년이 되어야 볼 수 있습니다.


<개기일식, 김동훈>

<개기일식의 과정, 김동훈>

댓글 1
  • 써니 2020.01.15
    오오! 다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