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까지의 저는 막연하게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가질지 고민하던 한 명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는 때 어느날 천문학 책을 접하게 된 저는 천문학이라는 아름다운 학문에 빠지고 말았고, 우연한 기회로 집주변의 과학동아 천문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설명해주신 강사님들께서 말씀해주셨던 별과 태양계, 그리고 우리가 아직 알아내지 못한 외계생명체와 모든 우주에 대한 이야기들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덕분에 더 많은 천문학 분야를 접하고 공부할 수 있었고 지금은 미개발된 우주의 비밀을 알아내는 천문학자가 되는 것이 제 꿈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 약 1년이 지난 이번 11월에 학교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과학동아 천문대에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와서인지, 천문학에 관련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들뜬 마음으로 강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에는 1년 전과는 다른 내용의 강의로, 태양계와 화성탐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화성에 착륙한 인사이트호와 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와 함께 듣던 사람들에게 우주와 화성에 대한 꿈을 심어주었습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제일 고대했던 관측은 할 수 없었지만 천체 관측관의 거대한 망원경의 모습을 보면서 언제가 나도 저런 망원경으로 내 연구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천체 투영관에서의 영상들을 보면서 다시끔 우주의 신비에 빠져볼수 있었습니다.

 2시간 가량 되는 짧은 강연이었지만 천문학자의 꿈을 가진 사람으로서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별과 달의 사진을 찍곤 했어지만 오늘 교육 덕분에 평소보다 더 많이 하늘을 올려다 보게될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셔서 좋은 경험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