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5월 17일 과학동아 천문대를 방문했던 대학생입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과학동아 천문대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저는 이곳에 대학 동기, 후배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지인을 통해 용산에 천문대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별과 별자리> 프로그램을 예약하게 됐어요.

평소에 별자리나 우주, 천문대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거나 찾아가보진 못했던 터라 멀지 않은 곳에 천문대가 있다는 것이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저희 셋은 <별과 별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를 알찬 내용들로 채워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어서 진행했던 목성과 토성, 별 관측은 정말로 신기했어요!

서울 하늘에서는 별이 보이지 않을 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걸 깨닫게 됐었습니다 ㅎㅎ

평소에 밤하늘에 반짝이는 것들을 보면 인공위성이겠거니 여겼는데 이제는 별과 행성, 인공위성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게 되서 과학동아 천문대에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관측대상이 어디에 있는지 콕콕 찝어주시고 생생한 설명 곁들여 주셔서 더욱 와 닿았습니다. 고개를 젖히고 하늘을 쳐다보느라 목이 아프긴 했지만요~ㅎ

끝으로 과학동아 천문대의 발전과 방문객들의 더 높은 만족도를 위해 아쉬웠던 점 한가지를 적어보자면 바로 사진 찍을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내가 관측했던 망원경, 들었던 강의 등을 사진으로 많이 남기고 싶었는데 계속해서 다음 활동으로 바로바로 넘어가다 보니 그럴 시간이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니 그런 점은 이해하지만 잠깐의 여유라도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더욱 유익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별과 별자리> 이외의 또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보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재방문해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배워가고 좋은 추억으로 남기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