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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후기

과학동아천문대를 경험하신 분들의 생생한 리얼스토리입니다.
산넘고 물건너 천문대 가기
유지민 2013.12.18 2,204

천문대하면 보통 도시의 불빛을 최대한 피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는 편견을 깨고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은 과학동아 천문대의 기사를 읽고 발상이 새롭고 싱그러워 호기심을 가지고 신청하게되었다.

다른 천문대도 다녀온 경험이 있지만 강의나 설명이 조금 딱딱하고 짧아 아쉬움을 남기고 오는때가 많았다.

그런대 과학동아 천문대는 발상의 창의성처럼 강의와 관측도 형식과 틀을 깨고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강의해주시는 선생님의 쿨한 목소리와 내 아이에게 하듯 친근한 어투도 좋았다.

그동안은 볼 수 없었던 여러 영상과 행성간 크기 비교, 퀴즈 등은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몰입을 하게 해 보람된 시간이었다.

다만 무지 아쉬웠던 점은 하늘이 흐려 관측을 잘 할수 없었다는 것인데 이 또한 과학동아 천문대를 자주 이용하라는 하늘의 뜻(?)으로 여기게 되었다.

왜냐하면 다른 천문대에서는 없는 흐린 날씨로 인한 관측 불가 재 방문 쿠폰을 주셨기 때문이다.

작은 것이지만 무지 감동했다.

일회성행사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끝까지 배려하는 세심함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수원에서부터 저녁 퇴근길의 무지 막지한 교통 정체를 뚫고 가면서 가까운 곳에도 천문관측할 곳 있는데 이시간에 왜 그 복잡한 서울까지 기를 쓰고 가고있나 잠시 후회했으나 천문대 체험을 마치고 나올때는 우리가족 모두 흡족하고 풍요로운 가족 나들이과 체험 공부가 되었음을 만장일치로 합의 하였다.

남편도 회사일 제쳐두고 일찍 퇴근하여 함께한 것을 잘했다고 좋아한다.

아이는 물론 더 좋아했다. 퀴즈 맞춰 책 선물도 받고.

다른 프로그램도 또 오고싶다.

이제 걸음마하는 과학동아천문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틀을 깬 다양한 이벤트 많이 만들어주세요.^^

기대할께요.

수원에서 주헌이네 가족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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