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천문대 후기

과학동아천문대를 경험하신 분들의 생생한 리얼스토리입니다.
초등체험학습 과학동아천문대 어린이우주탐사단
두부 2018.04.18 1,477

#초등체험학습 #과학동아천문대
#어린이우주탐사단



'서울의 중심에서 별을 외치다' 용산에 있는 과학동아천문대

어린이 우주탐사단 체험 프로그램에 다녀왔어요.


기대 이상 흥미진진 무한 재미를 줬던 어린이 우주탐사단 체험.

오전에 진통 주사를 맞고 강행했는데 가길 너무 잘 한 것 같아요 ㅎ

우주에 관심 많은 초등체험으로 정말 좋았어요.



과학관에서 멀찌감치 쳐다보던 우주복과 우주선 안에서 입는 옷?!, 그리고 우주선 모형까지

바로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었어요.



어린이 우주탐사단장님~

어찌나 강의를 재미있게 하시는지

보는 내내 저도 딴 생각을 못하겠더라고요.

몰입도 짱! 그러니 아이들 참여도도 대단했답니다.ㅎ

초저 학년 대상의 초등체험이지만 우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마구마구 방출해주셨어요.

언제나 신비로운 우주 이야기지만 하나하나 알아가니 역시나 더 재미있었네요.



얼마 전 추락한 중국의 우주정거장 텐궁이 왜 추락했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셨는데요.

관심 있는 아이들이 모여서 그런지 대답들을 정말 잘하더라고요.

서로 먼저 하겠다고 손 번쩍! 적극성에 놀라고 그 지식에 놀라고

요즘 아이들 정말 똑똑하다는... ㅋ


한 번에 정확한 답이 나오지는 않았어요.

아이들 대답에 보태기도 하고 빼기도 하시면서 정답을 이끌어내셨답니다.

그 과정에서도 배우는 게 참 많더라고요.


왜 달에는 토끼가 있다고 했을까요?

토끼를 찾아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설명은 달의 화산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ㅋ

그 당시는 초몰입이었는데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이 안타까운 머릿속 ㅜ

바로 남기질 않았더니 더 하네요^^;

암튼 너무 재미있었다는 거 ㅋ


어떻게 달에 그런 모양이 만들어지게 되는지 바로 알려주시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근거들을 제시해주시면서 마지막 정리로 깔끔하게 설명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었는데 말입니다.ㅋ



제가 깜놀했던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

축구공을 잡은 아이에게 지구를 맡게 하고 4~5명 아이들에게 자기가 생각하는 달의 위치에 서게 했어요.

그리고 수치로 나온 거리를 감 잡아 직접 거리를 측정해봤는데

아니 생각했던 것보다 진짜 멀리 있더라고요.

그 정도가 아니면 어떻게 관측되는지 영상으로 보여주셨는데 생각지 못함입니다.ㅎ 



그리고도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됐어요.

중간중간 실험이 있다 보니 서로 하겠다고 아우성이라 기회를 잡기 쉽지 않았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빨려 드는 이야기에 뒷자리 앉은 아이들은 누구랄 거 없이 서서 초집중!



1월에 직접 관측을 했던지라 친숙해진 월식.

한자로 설명해주셔서 쏙쏙 이해가 더 잘 되었답니다.



일일이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방대한? 양이라 지금 보니 헤깔려요.ㅋ

오로지 뚜렷한 기억은 빨려 들듯 재미있었다는 거.ㅎ



우주선이 어떻게 발사되는지 그 원리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직접 실험으로도 보여주셔서 어렴풋이나마 실감할 수 있었네요.



아이들이 직접 해보기도 했는데요.

에어로켓 쏘기는 수업 끝나고 모든 아이들이 체험해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몇몇 가지 실험과 함께하니 실험 좋아하는 아이들은 더 신나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실험 싫어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아요.

마술 같기도 한 과학실험. 어린이 우주탐사단 정규과정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네요.



종이에 라면 끓이기 가능할까?

앞에서 설명을 들어서 그런지 많은 아이들이 바로 맞췄답니다.

하지만 눈으로 확인해봐야겠죠.

강의장에서 직접 끓일 수는 없고 영상으로 확인했어요.

조만간 집에서도 해보려고요 ㅎ



우주선 무중력 안에서는 다 날아다닐까?

머리는 일단 날아오르는 듯하네요.ㅋ

무중력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도 영상 자료를 통해 알려주셨답니다.



표면장력에 대한 실험이에요.

단장님께서 유쾌한 입담으로 이해가 쉽게 설명도 너무 잘 해주시는데

아이들이 직접 해보며 더 확실하게 배워갈 수 있었어요.



단장님의 질문에도 실험자를 뽑을 때도 난리였어요 ㅋ


우주선의 식사 모습 의외였답니다.

근데 중요한 부분이 잘린 ^^;;

다시 듣고픈 수업이에요.ㅎ



무중력 상태에서의 우주 생활에 대해 의식주별로 다양하게 알아봤어요.

우주생활 용품도 실제로 볼 수 있었답니다.

우주 생활에서는 대변이 저리 붙어 있대요^^;


떼어내 봉투에 담아 납작하게 만들어 가져온다고 한 것 같아요 ㅋ




이건 순간 방출하는 장치 ㅋ




무중력 상태에서도 양력으로 종이비행기가 난다고 하네요.

하지만 중력이 없기 때문에 계속 난다는 ㅎ



우주이야기에 흠뻑 빠졌던 시간이 휘리릭 가고 직접 에어로켓을 발사해보며 마무리됐답니다. ㅎ

딸내미는 계속 남아서 여러 번 하고 왔어요.

그러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 데리고 나왔네요.



매달 한 번 12회 프로그램인데 한번 들어보니 무척 욕심나요.

1~3학년 대상으로 눈높이 교육 확실하고,다양한 우주과학체험도 가능하고

우주과학자가 꿈인 친구라면 딱 맞춤형.

아이와 좀 더 상의 후 결정해야겠지만 제가 막 밀어 넣고 싶어지는 수업이네요.



☞내용출처: 두부님의 블로그

☞본문링크: http://doobvoo.blog.me/22125157758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