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라고 하면 보통 산 위나 시골처럼 외진 곳에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서울 용산에 천문대가 있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별이 보이기는 할까 했는데 보여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망원경을 이용해서 관측하니까 별이 참 예쁘게 보이더라고요.. 직녀별이랑 금성, ET성단을 봤는데 굉장히 예쁘게 보였어요.

강의를 들으면서 굉장히 유익한 내용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천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우리가 실제로는 볼 수 없는 별들도 많이 보고 은하나 별에 대한 것도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먼 미래에는 북극성이 북쪽에 있지는 않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처럼 평소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내용이나 여러 가지 별자리에 대한 내용도 알게 되었어요. 별자리 중에서 계절별 별자리 이야기를 하던 내용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우리 태양계 내에 있는 행성들에 대한 내용들도 알게 되었는데, 특히 목성의 4대위성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관측했다는 사실을 듣고 굉장히 놀랐어요. 상당히 옛날인데 그런 내용을 관측했다니 굉장히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굳이 관측해보지 않아도 이런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유익한 캠프가 될 수 있을거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옥상으로 나가서 보니 금성이 밝게 빛나더군요. 금성이랑 직녀별, ET성단까지 관측하고 천체투영관에서 본 영상도 재미있었습니다. 달도 관찰했는데,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잘 나올 것 같지 않았는데 의외로 잘 찍혔습니다. 별이 여러 색으로 보여서 너무 예뻤어요.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라는 공간에 대해서 더 알게 된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