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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후기

과학동아천문대를 경험하신 분들의 생생한 리얼스토리입니다.
[과학동아천문대] 코딩서바이벌 인더 문 - 우주과학미션을 풀며 코딩배우기
라비올라 2017.11.29 2,193

내년부터 코딩교육이 의무화된다는 소식에 요즘 코딩 교육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과학동아천문대에서 과학과 결합한 코딩을 좀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수업이 있어 아침일찍 용산에 있는 과학동아천문대로 향했습니다.



제 2의 인류거주지 달에서 살아남기 위한 코딩프로젝트!!


코딩하면 컴퓨터앞에 앉아 컴퓨터 언어를 입력하는 것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오늘은 색다르게 달에서 코딩으로 살아남을 수있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피지컬 컴퓨팅을 이용해 코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있는 프로그램이랍니다.


용산에 과학동아천문대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수업 받으러 와 본건 처음이에요.

미리 도착해 오늘 수업할 교실도 둘러보고 과학동아 천문대도 한번 둘어보았어요.



일단 교실에 들어서자 마자 바닥에 이번 수업에 필요한 조형물과

월면차를 보니 기존에 컴퓨터 앞에서 칠판을 보고 코드를 배치하는 수업이 아니라

직접 뭔가를 조작하고 참여하는 수업이 될 것 같아 무척 기대되네요.



과학동아천문대에선 과학에 관한 교육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수업받은 학생들의 결과물을 정리해 놓은 걸 보니 다른 수업도 다들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본격적인 코딩수업을 받기 전 달에서 살려면 달의 환경과 달에서 살기위한 생존코드가 무엇이 필요한지 자세히 알아봐야겠죠?



달과 지구와의 거리, 인공위성이 있는 위치, 공기의 유무, 물을 분해해 산소를 뽑아내는 방법 등..

기존에 알고 있었던 내용도 있었지만 인류 거주지로써의 달의 환경에 대해

과학동아 천문대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영상을 보니 더욱 흥미롭네요~


달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챙겨야 할 것들을 생각해보고 생존점수를 알아보는데요.



달에서 살기위해 우주복, 산소통, 물, 식량은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4가지 요소랍니다.

그럼 조를 나눠 본격적으로 코딩을 배워볼까요?


바닥에 그려진 환경을 달이라고 생각하고 코딩을 이용해 월면차에 명령을 주면서

각각의 생존미션을 획득해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것이 오늘의 목표랍니다.



가장 먼저 어떤 길을 이용할 것인지 조별 토의를 진행한 후 

엔트리 프로그램과 다두블럭을 이용해 코딩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배워봅니다.



엔트리 코딩을 어떻게 하는지 명령어 쓰는 방법에 대해 일단 판넬에 블럭을 붙이며

팀별로 협동해 전진 후진 우회전 좌회전 하는 방법들을 배워봅니다.



엔트리를 미리 접한 친구들도 있어서 서로 알려주며 코딩판을 완성하고

다른 팀들과도 비교해보면서 코딩에 조금씩 익숙해지네요.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후 수업이 계속 됩니다^^



팀별 토론을 통해 중요 4가지 요소를 획득할 체험루트를 정하고

아두이노로 만들어진 자동차 피지컬 컴퓨팅 월면차에 각 미션을 주는 코딩입력

엔트리를 이용해 분명히 미션을 잘 준 것 같은데 생각대로 월면차가 움직여주지 않아서 당황^^;;

첫 술에 배부를 수 있나요?ㅎㅎ

속도를 조절하고 각도를 조절하고 세팅 위치를 맞추면서 수정과 반복을 거듭해 조금씩 개선되는 프로그램


각 포인트 미션에 하나하나 도착할때마다 아이들의 성취감은 커지고 

열기는 후끈 달아올라 어느새 팀원들이 똘똘 뭉쳐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갑니다.

서소를 비난하기보다는 머리를 모아 새로운 해결책을 찾고 시도해보면서

이상적인 팀워크가 완성되는 것 같아요ㅎㅎ


실물과 연동되는 코딩수업이라 훨씬 더 재미있는 코딩수업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코딩을 하면

내가 프로그램한 결과를 월면차가 바로 실행하니 점점 더 그럴듯한 프로그램이 완성되어갑니다.



물 산소 식량 거주지 순서로 미션 클리어하기

내가 달에서 얻은 물이 먹을 수 있는 물인지 시약을 이용한 방법을 통해

팀별 미션을 완성해갑니다.



초콜릿 식량을 찾아 먹고 휘파람 불기도^^



각 팀별로 열심히 한 친구들에게 멋진 과자 선물을 주셨어요^^



스크래치나 엔트리나 기본 코딩 방법은 비슷한 것 같은데

피지컬 컴퓨팅과 결합해서 코딩을 배우니 더욱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모두 열심히 참여하고 코딩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과학동아천문대에서 진행되는 <코딩서바이벌 인더 문> 수업에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한 동안 쳐다도 보지 않던 온라인 코딩 프로그램에 다시 흥미가 생겼는지

온라인 프로그램에 접속해 또 열심히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네요.


다두블럭을 이용해 코딩을 경험해 본 시간이라 코딩이 더욱 더 재미있던 것 같습니다^^



출처: 라이올라님 블로그

본문링크: http://blog.naver.com/foretnoir/22114869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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