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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후기

과학동아천문대를 경험하신 분들의 생생한 리얼스토리입니다.
어린이우주탐사단 특강 흥미로운 우주이야기
낯선여행자 2017.10.31 2,031

공부할 때, 에듀팡에서는 다양한 모임을 모집하고 있다.

전시나 체험 초대인 경우도 많아서 서포터즈가 아니어도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지난주에 셋째와 다녀온 어린이 우주탐사단 특강도 에듀팡 홈페이지에서 모임으로 등록되었던 것을 신청하여 다녀온 강의이다.


어린이 우주탐사단 특강이 진행된 곳은 과학동아천문대 지하 1층 사이언스홀이었다.

시간에 맞춰 찾아가니 명단을 체크한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입구에는 우주복들이 전시되어 있어 기념촬영을 찰칵~

이 우주복들은 실제로 우주에서 입는 것들로 어릴 때부터 우주를 너무나도 사랑했다는 강사님이 직접 구매한 것이라고 한다.



강의를 들으면서 우주에 대한 열정을 엄청나게 느낄 수 있었던 정홍철 강사님.

한국우주소년단 과학팀장으로 10년간 활동을 하였고, 과학학습 만화 'Why 로켓과 탐사선'의 감수자 이기도 하다.

국내의 대표적인 어린이 관련 우주 로켓과 비행 분야 전문 저술가이자 교육자로, 이소연 우주비행 SBS 특집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를 시작으로 점점 과학적으로 접근해 가는 강의를 듣다보니 셋째뿐만 아니라 나 역시도 귀를 쫑긋 세우고 강의를 듣게 되었다.

사실 셋째에게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주기 위해 신청했던 특강으로 처음에는 난 뒤에서 핸드폰이나 해야지 했었다.

그런데 아마도 나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학부모들도 아이들만큼 재미나게 강의를 듣지 않았을까 싶다.



강의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이 되었는데, 아이들이 서로 참여를 하고 싶어서 치열했다.

그만큼 재미있고 흥미로웠다는 것!



달까지의 거리는?

궁금하다면 직접 강의를 듣는걸루~!ㅎㅎ



우주여행을 갈 수 있는 이론을 처음으로 생각해낸 사람은 바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이라고 한다.

만유인력의 법칙이 그저 지구가 잡아당기는 힘이 있다는 것만 생각했더니, 바로 그 힘보다 강한 에너지가 있다면 지구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

어떤 물건을 던졌을 때, 중력으로 인해 땅으로 떨어지지만 속도를 아주 빠르게 하면 땅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이론을 세우고, 실제로 초속 11Km 이상이 되면 지구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



로켓이라는 것은 단지 속도를 빨리하면 된다는 것인데, 뉴턴은 이론을 세웠다면 로켓을 연구한 사람은 치올코프스키라는 과학자라고 한다.

처음 들어본 이름..



로켓의 속도가 점점 빨라져 우주로 날아가게 되는 원리 역시 아이들과 함께 눈으로 보면서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셨다.

로켓에 달려 있던 연료가 하나씩 하나씩 분리되면서 힘을 받아 점점 가속하여 초속 11Km 이상이 되어 날아간다는 것.



우주선에서 먹는 음식도 보여주셨다.

우리들은 흔히 우주선 안에서 무중력 상태라 모든 음식들이 둥둥 떠다니고 물을 마실 수도 씼는 것도 불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

우주선에서도 지구에서처럼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심지어 라면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바로 그 이유를 설명해주기 위해 또 아이들에게 실험을 맡겼다.

아이들 모두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떠한 실험이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그 원리는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역시 강의를 듣는 걸루~


거의 2시간 가까이 열띤 강의를 해주신 강사님 덕에 우주에 대한 재미와 흥미가 셋째뿐만 아니라 나까지 덩달아 생겼다. ㅎㅎ

수업이 끝난 후에는 아이들이 로켓을 발사해보기도 하고~



과학동아천문대를 나서기 전에는 우주선에서 먹는 초코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었다.

그냥 초콜릿 같기도 하고 더 부드러운 것도 같고 ㅎㅎ

아무튼 어린이 우주탐사단 특강은 정말 재미있고 유익했다.

12회기로 진행되는 수업을 신청받고 있었는데, 관심 있는 분들은 과학동아천문대 홈페이지에서 

어린이우주탐사단 프로그램을 찾아보면 되시길!




▶블로그 출처: 낯선여행자 블로그

▶본문링크: http://crystal_kim.blog.me/22112693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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