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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후기

과학동아천문대를 경험하신 분들의 생생한 리얼스토리입니다.
편견을 깬 서울 용산의 천문대
신지용 2014.01.06 2,197
저는 서울언주초등학교 4학년 신지용이라고 합니다. 어제 저는 용산에 있는 천문대에서 아버지와 함께 별과 별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얼마나 재밌게 말씀하시던지 지식이 귀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인상 깊던 게 선생님께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셔서 수업하신 점입니다. 별과 별자리들을 그렇게 환경, 시간, 그림까지 바꾸면서 이름까지 보여주고 확대까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더 더 인상깊던 건 그 프로그램으로 가상의 우주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우리 은하를 딱! 벗어나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엄청나게 셀 수 없는 만큼의 은하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우주를 더 볼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어른이 되면, 꼭 우주를 더 찾아 그 프로그램에 끼워넣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하이라이트였던 천체투영관에 갔습니다. 거기서 의자를 눕히고 천장을 봤는데..!! 위에서 화면으로 별자리들과 밤하늘이 나왔습니다.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변기가 막히게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목성을 확대해서 볼 때, 우주선을 타고 가는 느낌이 팍팍!! 들더군요. 정말 많은 걸 신나게 배웠습니다. 다음엔 밖에서 달과 별을 망원경으로 봤습니다. 달의 운석구덩이까지 생생히 보여 놀라웠죠. 그리고 성운 역시 달 못지 않게 잘 보였습니다. 저는 맨 끝에 남아서 망원경을 조작하는 기계까지 들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오고 싶습니다. 단언컨대, 용산 천문대는 제일 완벽한 천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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