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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후기

과학동아천문대를 경험하신 분들의 생생한 리얼스토리입니다.
목성의 줄무늬가 일깨워준 우리 부자의 일체감
김창용 2014.01.05 2,082

2014.1.4(토) 과학동아천문대에서 주최한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에 아들과 함께 참가하였다.

처음에는 아들에게 달과 천체에 대하여 기초 소양교육 및 체험을 경험시킨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과학동아천문대에 입장하였다. 강의실에서 달, 천체에 대한 기초 교육을 받고 옥상에 올라 직접 달의 크레이터를 보는 순간, 아들과 함께 천체망원경의 기쁨을 느꼈다. 오랫동안 바라보았던 달의 모습을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자세하게 관찰하면서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마음 속의 밤하늘에 대한 동경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달의 크레이터를 직접 보면서 신기해하고 흥분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동일한 행동을 하면서 푹 빠지는 우리 부자의 일체감을 느낀 것이 신기하고 즐거웠다.

천체투영관에서 별자리와 행성들에 관한 교육을 받고 직접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면서 다시 한 번 흥분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시간에 옥상에서 목성의 줄무늬와 위성들을 관찰하면서 다시 한 번 큰 환희를 느꼈고 친절한 강사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목성 모습을 휴대폰으로 사진찍을 수 있는 것도 매우 즐거웠다.

초등학생 시절 막연하게 별자리와 우주를 동경하던 추억이 이번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다시 되살아났고 아들과 함께 밤하늘의 별자리 및 행성 관찰을 해야겠다는 결심도 생겼다.

올해에는 주말을 이용하여 온 가족이 별자리 관찰 여행을 자주 다녀야겠고 과학동아천문대에서 그 기회를 주신다면 매우 뜻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오지 않더라도 작은 천체망원경을 구입하여 밤하늘을 온 가족이 함께 관찰하는 여행을 다닐 수 있도록 앞으로 별자리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

밤하늘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 도움을 주신 과학동아천문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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