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짝 빛나는 밤하늘의 별.... 우리는 그냥 빛나는 것은 다 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별은 스스로 빛을 내는 것만이 별이고 남의 빛을 반사시키는 것들은 별이 아니라고 한다.
태양은 별일까 지구는 별일까 달은 별일까 ?
차가운 겨울의 밤공기를 느끼며 옥상에서 직접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하고 돔형태의 천체투영관에서 겨울의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을 보며 이 도시에서 난 잠시잠깐이나마 꿈을 꾼듯한 기분이었다.
가족끼리 단란하게 온 모습,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 별에 대한 우주에 대한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눈동자가 별을 닮았다. 때로는 연인끼리 온 사람들도 보이고 나처럼 친구끼리 혹은 혼자 오더라도 좋을 것 같다.
두시간의 프로그램은 눈깜짝 할 새에 지나고 마치 타임머신이나 우주선을 타고 도시가 아닌 먼 곳을 슝~ 하고 다녀온 듯한 그 일탈감... 하필이면(?)추워도 제일 추운날 가게되어서 몸은 추웠지만 직접 밤하늘에서 별을 찾고 보는 경험은 정말 기분 좋았다. 다시 한 번 또 느끼고 싶다.
가까운 서울에서 낮과 밤의 하늘을, 별과 태양과 우주를 볼 수 있고 배울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잠시잠깐의 여행.
힐링이 따로 있을까.... 반짝임을 눈동자에 새기고 빛을 마음에 담아오는 기분좋은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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