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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후기

과학동아천문대를 경험하신 분들의 생생한 리얼스토리입니다.
우와!! 별이보인다!!!~~~
유영란 2014.01.05 2,273

나는 서울염동초등학교 2학년 최승민입니다..

나는 오늘 용산에 있는 과학동아 천문대에 가서 별과 별자리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

처음에는 선생님의 말씀이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는데, 체험이나 3D로 직접 해보니

일단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기억도 생생하게 남았고, 이해가 정말 잘됐다.

낮에 가장 밝게 보이는 별이 태양이고, 밤에 가장 밝게 보이는 별이 시리우스라는 것도 알았고,

0등성,-1등성,-2등성,-3등성,-4등성 등 숫자가 내려가는 것이 밝은 별이고, 1등성,2등성,3등성으로 올라갈수록 어두운 별이라는 것을 알았으며, 8등성 이상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천체망원경으로 봐야된다고 한다.

별자리 오리온의 직업이 왜 사냥꾼인지, 주변에 다른 별자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을 듣는 것도 재미있었고,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견우별과 직녀별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옥상으로 올라가서는 실제 망원경을 보면서 별을 관측했는데, 동화책에서 옥토끼가 살고 있다는 달을

실제로 보니 여드름이 많은 사람의 얼굴피부처럼 울퉁불퉁 보여 웃음이 나왔다.

바닷가의 모래보다 열배는 더 많은 별들이 우주에 있다고 한다.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도 그냥 밤에 하늘에 떠있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각자 별마다 이름이 있고, 지구와의 거리도 틀리고, 색깔도 틀리다는 것이 신기했다.

저~~~~ 멀리 우주 어딘가에는 또 다른 생명체가 있을 수 있고, 어쩌면 나처럼 그 곳 외계인 학생들도 자기나라 천문대에서 내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배우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조금 이상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

돌아오는 길에 아빠와 오늘 배우고 본 별자리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아빠는 내가 신나서 얘기하는 모습이 재미있으면서도 좋으셨나 보다. 어쩌면 아빠가 천체망원경을 선물로 사줄지도 모르겠다.

신나고 재미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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