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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후기

과학동아천문대를 경험하신 분들의 생생한 리얼스토리입니다.
우와~~ 엄마봤어?
김경미 2013.12.23 1,934

우린 가족4식구 모두 서울로 고고싱했어요 멀리 철원서요,

동네서 별은 많이 보지만 정확히 모르니 그냥 "와 별많다"

정도로 감탄사를 끝내고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언제 천문대 가야지 벼르고 있었죠

그런던중 과학동아 잡지를 구독하는데 천문대가 새로 생긴다는 기사를 봤어여

' 이거다' 싶어 바로 신청했죠.

멀리서 갈려니 차도 막히고 1시간이나 뒤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우리아이들 둘다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뒤에서 아이들과 같이 대장님 설명을 듣는데 작은아이(초등1학년)가 계속 뒤돌아보며 "엄마! 봤어?"

를 연발하더라구요

'정말 잘왔구나' 생각했죠

저또한 애들아빠와 감탄을 연발했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설명하시는 대장님이 정말로 별을 좋아 하시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여 , 정말 좋아하는 사람한테서 볼수 있는 표정을 감동을 느낄 수있었어여.

예전에 강신주 철학박사님의 강연을 들었을 때 천문학자 예를 들어 설명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때 그 별을 좋아했던 단순히 공부를 위해 공부한 분이 아니라 별이좋아 공부한 분이 바로 대장님 같은 분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만큼 대장님의 표정이 좋았죠

우리아이들은 별은 매일 하늘만 보면 보이는 거니까 그다지 관심이 있는줄 몰랐는데

천문대 다녀온 이후로 그리스신화 책을 보며 이번 체험에서 배운걸 찾더라구여

당연히 밤하늘에 별을 보며 큰곰 작은곰 오리온등 쉽게 찾을수 있는별도 찾구요 북극성을

추측해보기도 했지여

별을 단순히 눈으로만 보다가 천체 망원경으로 보는것도 정말 좋았구요

더우기 아이들이 좋아해서 멀리까지 간 보람을 느꼈어요

아이들과 또 갈 기회가 되면 또보구 싶어요 . 자세한 설명, 별을 정말 좋아하시는 대장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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