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는 초2부터 어과동 열혈 팬. 중학교 들어가서는 과학동아로 바꾸어 고1이 된 지금도 역시 과학동아를 보고있다.

그 덕에 우리 아들의 별명은 과학소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과학동아를 읽으며 알게 된 상식과 지식의 힘으로 늘 과학 성적은 상위권이다.

용산으로 이사오고도 한참.

어느날 아이파크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낯선 그러나 낯익은 천문돔을 발견했다.

어? 저건 뭐지??

광고를 놓쳐 보지 못했던 과학동아 천문대!!

가자, 렛츠 고!!!

별바라기는 이미 마감. 해바라기도 괜찮아.

7살 작은 아들이 한참 흑점에 관해 질문을 쏟아내고 있었기에 우리는 천문대로 향했다.

천문대 방문은 두번째. 제주의 천문대는 규모는 크지만 이 곳 과학동아 천문대가 훨씬 프로그램도 알차고 좋다.

작은 아들은 신기해서 눈을 반짝이며 설명을 들었고 옥상으로 이동하여 망원경으로 금성과 태양을 관측했다.

쌍안경과 망원경의 차이에 관해 우리 큰 아들 혹시 그건가 하면서 부족한 설명력으로 포기 하더니

아뿔사 정답이네ㅠ.ㅠ 괜찮아 괜찮아.(역시 과학동아의 힘이야)

천장위에 펼쳐진 별자리 영상과 설명덕에 작은 아들은 집에 오자마자 책을 펼쳐 찾기 시작했다.

이 얼마나 기쁘지 아니한가!!(부모로서는 최고다!!)

도심에서 별과 태양을 관측할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감사 드린다.

조만간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으로 다시 방문 할 예정이다.

아마 그곳의 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 아들들 덕분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