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천문대 후기

과학동아천문대를 경험하신 분들의 생생한 리얼스토리입니다.
[과학동아천문대 5주년 초청 강연] 우주 로켓을 향한 도전을 꿈꿀 친구들 모여라!
김송빈기자 2018.12.21 760

안녕하세요. 김송민기자입니다!

지난 11월 30일 금요일에는 과학동아천문 5주년 기념 특별초청강연인 "Space Generation, 우주를 꿈꿔라!" 가 무료로 진행되었습니다.

어린이기자단 자격으로 강연회에 참석하게 된 것이 처음이어서 매우 떨렸는데요,  과학동아 기자단은 특별히 강연 시작 전에 사전모임에서 강연자에 대해 미리 설명도 듣고  기자단 이름표와 취재노트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강연이 더욱더 쏙쏙 귀에 들어왔습니다. 강연 후에는 천체관측관에서 행성도 관측해보고 천체투영관에서 겨울 별자리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사전모임에서 강연자에 대한 정보를 듣고 질문들을 생각하며 지하1층 강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어린이과학동아기자단으로 맨 앞자리에서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첫 강연은 나라스페이스의 박재필 대표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을 만드는 기업으로 초소형 위성이란 일반 위성과는 달리 한손 크기 정도의 작은 위성입니다.  초소형 위성은 여러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첫째 고성능에 한번에 많이 만들 수 있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여 러개를 한꺼번에 날릴 수 있으며 둘째, 지구 여러 지역의 지질을 탐색해서 지진 등의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셋째, 외계행성이나 새로운 행성을 찾아 모스부호로 통신하여 이를 알려주며, 넷째 화성이나 달까지 가서 탐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들에게 맞춰 쉽게쉽게 배려해주시면서 이야기를 해주셔서 강의가 머리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박

  페이스북이나 유투브에 space idiots를 치시면 박재필 대표님과 친구분들의 과학과 우주, 초소형위성에 대한 재미있는 강의들을 들으실 수 있다고 합니다. 꼭 검색해 보세요! 

 

 두번째 강연은 페리지로켓의 신동윤 대표님께서 강연해 주셨습니다.

신동윤 대표님은 캐나다에 있는 워터루대학에 다니고 있었는데 엄청 큰 거위가 학교 학생수보다도 많아서 학교 다니기가 힘드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비가 1년에 무려 오천만원이나 들어서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한국에 있는 카이스트로 대학을 옮기셨습니다. 어릴적부터 별보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망원경을 직접 만들기도 하였고 카이스트에서 학교 친구들과 함께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별을 보는 동아리 활동도 하셨다고 합니다. 강연 중에 학교에서 직접 만든 여러 장비들과 로켓 발사체를 실험하는 동영상들을 보여주셨는데, 너무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페리지로켓은 위성도 초소형 위성이 있는데 로켓은 왜 여전히 커야 할까? 작은 로켓을 만들 순 없을까? 라는 의문에서 작은 로켓을 만드는 회사를 만들어 보자 해서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페리지로켓은 로켓과 엔진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만화 도라에몽에서 도라에몽과 진구가 쏘아올린 로켓처럼 작은 로켓을 만들고 싶어하십니다.

예를 들어 나로호가 30m가 넘고 누리호도 40m가 넘는데 페리지로켓에서 현재 개발중인 블루웨일1은 길이가 2m라고 합니다. 또한 자동차에도 연비가 있듯이 로켓에도 연비가 있는데, 크기가 크면 클수록 화력이 쎄서 로켓을 크게 만들게 되는데 작은 크기에도 화력이 쎈 엔진을 만들기 위해 여러 실험과 도전을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신동윤대표님의 꿈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Proxima Centauri 라는 별에 가보는 것입니다. 현재 준비중인 로켓 블루웨일1을 내년에 발사하게 된다면 그 별에 가는 거리와 시간을 계산해 봤을때 대표님이 현재 22살이신데 104세 쯤 되어야 실제 도착했는지 실패했는지 확인이 가능할 거라는 이야기가 놀라웠습니다.

 

 일론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창업하여 우주호텔, 소행성에서 자원채취 등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 강연해주신 박재필 대표님은 초소형 위성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나라스페이스를 창업하였고 신동윤 대표님도 별에 가고 싶은 꿈과 작은 로켓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 페리지 로켓이라는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하여 발명하고 성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고 계획하고 실험하고 도전하고 또 만들고 실패했을 경우에 다시 도전하며 문제점을 고치면 결국 해내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옥상으로 올라가서 과학동아천문대의 천체관측관에서 그날 볼 수 있었던 항성도 보고 천체투영관에서 별자리도 관측하고 달 탐사에 대한영상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어린이과학동아기자가 되어서 여러가지 체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 어과동 친구들! 기자단에 꼭 도전해 보세요!   

댓글 0